연식이 있는 경유차를 소유한 분들은 올해 부산시 조기폐차가 시작되기를 많이 기다렸을 것입니다. 이유는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5 ~ 4등급이 해당되어 더 많은 차량이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당 제도에 관심이 많은 소유주가 알아야 하는 조기폐차 조건과 진행하는 절차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 부산시 경유차 조기폐차 대상이 될 수 있나요?
모든 경유 자동차가 부산시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고, 협회에서 정한 5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할 때만 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소유주는 아래의 5가지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① 부산시(또는 대기 관리 권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지역)에서 6개월 이전부터 살고 있어야 함
② 정상적으로 타고 다니는데 문제가 없고, 외관(유리창 포함)에 파손이 심각하면 안 됨
③ 배출가스 등급제에서 4 또는 5등급에 포함되는 경유차
④ 매연 저감장치(DPF)를 설치하지 않아야 함
⑤ 2년 안에 받은 자동차 정기 검사에서 합격( 또는 매연 항목만 불합격받은 상태)
※ 배출가스 등급과 DPF 설치 유무는 아래의 경로 중에서 한 곳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음
- 협회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1833-7435)에 차 번호와 소유주의 이름, 생년 월일을 알려주면 확인 가능
- 인터넷 검색창에서 '배출가스 등급제'로 검색해서 나온 사이트 중에서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2. 경유차를 조기폐차하면 어떤 혜택을 받게 되나요?
경유 자동차를 부산시 조기폐차 신청하면 정말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 아래의 항목 중에서 포함되는 것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폐차 신청할 때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야 됩니다.
. 첫 번째 : 매년 초에 협회에서 차종, 연식 등에 따라서 산정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음
. 두 번째 : 자동차의 소유주가 소상공인 또는 저소득층 해당되면 100만 원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음
. 세 번째 : 3가지(3.5톤 미만 차량, 배출가스 5등급, DPF 설치 불가) 항목을 모두 만족하면 승용차와 승합차는 60만 원, 화물 차종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음
. 네 번째 : 경유차(3.5톤 미만)를 조기폐차하고 수소차, 전기차를 구입할 때 50만 원을 추가 지원받게 됨
. 다섯 번째 : 폐차장에서 차량 폐차하기 때문에 고철값을 받을 수 있음
그리고 조기폐차 제도는 1년에 두 번에 걸쳐서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모두 소진 시에는 예고 없이 바로 마감됩니다. 또한 차종별로 받을 수 있는 상한선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3.5톤 미만의 경유 차종 중에서 배출가스 5등급은 300만 원, 4등급에 포함되는 차는 800만 원까지만 받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3.5톤 이상되는 화물 차종은 7,800만 원까지만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3. 부산시 경유차 조기폐차 접수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부산시 조기폐차 접수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게 인터넷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으로 검색해서 나온 사이트(https://www.mecar.or.kr/main.do)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먼저 회원 가입 후에 메인 화면에서 '저공해 조치 신청'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유주와 경유차의 정보만 입력 후에 접수하면 됩니다. 이때 차의 실제 소유주 정보를 이용해서 회원 가입이 되어야만 대상 자동차 조회할 수 있으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접수하는 시기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보통 3~15일 이내에 몇 번의 문자(서류 접수, 심사 통과 여부, 성능검사 관련 안내, 최종 받게 되는 금액 등)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접수하는 방법은 간단하니,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분은 부산시 조기폐차 지원금이 모두 소진되기 전에 접수부터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성능 검사를 어디에서, 어떻게 받으면 되나요?
협회로부터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는 문자를 받았으면 성능 검사를 위해서 허가받은 폐차장에 경유 차량을 언제쯤 보낼 수 있으니 견인차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그리고 각종 행정 업무를 진행할 때 필요한 운전면허증 또는 주민등록증 앞면, 자동차 등록증, 지원금을 받기 위한 소유주 명의로 된 통장 사본을 하나씩 사진을 찍어서 폐차장에 문자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약속한 시간에 견인 기사님이 자동차가 있는 곳까지 방문해서 차를 넘겨받은 후 안전하게 부산시 조기폐차장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이때 허가받은 폐차장에서는 견인비를 요구하지 않으니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폐차장으로 입고된 경유차는 검사원이 직접 정상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상태인지와 외관에 심한 파손 여부를 직접 확인한 뒤에 합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서류 심사와 성능 검사를 모두 합격하면 부산시 조기폐차 지원금 받을 자격이 최종 주어지게 됩니다. 이제 자동차는 순차적으로 해체(번호판 제거, 부속품 추출, 분류, 압축 등) 과정을 거치고 말소 행정 후에 증명서를 발급해서 문자로 전송해 드리게 됩니다.
5. 누가, 어떻게 조기폐차 지원금을 신청해서 받는 건가요?
허가받은 폐차장에서는 말소 행정 업무까지 마친 뒤에 고철값을 보내주신 통장 사본으로 입금하게 됩니다. 그리고 1차 지원금을 소유주가 받을 수 있도록 신청서를 작성해서 시청에 제출하게 됩니다. 그러면 즉시 지급되는 것이 아니고 공무원이 30~60일 안에 내부 검토 및 승인 절차를 마친 후 보내주신 소유주 명의 통장 사본으로 직접 입금하게 됩니다. 이때 전체받기로 되어 있는 지원금 중에서 3.5톤 미만의 차량 중에서 5인 이하 승용차는 50%, 나머지 차종과 6인 이상 승용차는 70%를 먼저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에 해당되는 2차 지원금은 두 가지(경유차 제외, 배출가스 1 ~ 2등급)를 만족하는 새 차 또는 중고차를 구입해야만 받을 자격이 됩니다. 신청하는 방법은 다시 구입한 자동차 등록증을 사진 찍어서 문자로 폐차장에 전송해 주시면 추가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게 됩니다.
오늘은 소유한 경유 자동차를 폐차하고 부산시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 알아보는 분이 알아야 하는 필수 정보만 모아서 상세하게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러니 추가로 알고 싶은 내용이 있거나 조기폐차를 접수하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요청하시면 친절하게 진행을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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