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감장치 부착차량 폐차에 대해서 알아보는 분들이 정말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이유로 저감장치 부착 후 폐차를 진행할 때는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폐차 방식과는 조금 다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유주는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폐차를 진행하다가 다양한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감장치 부착차량 폐차를 진행할 때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과 절차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의무 사용 기간과 위약금
매연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감장치를 장착할 때는 정부로부터 전체 설치비의 80~90%를 지원받게 됩니다. 이것은 국민이 납부한 세금을 이용해서 지원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의무사용 기간인 2년이 지난 뒤에 저감장치 부착 후 폐차가 가능합니다.
▶ 위약금
다양한 이유로 의무 사용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저감장치 부착차량 폐차하면 남은 기간에 따라서 20~70%의 위약금을 납부해야 됩니다.
▶ 사용 기간 확인 방법
폐차 예정 또는 의무 사용 기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에는 한국 자동차 환경 협회에서 운영하는 콜센터(1544-8648)를 통해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예외 사항
교통사고로 파손이 많이 되어서 더 이상 운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자동차의 경우에는 의무 사용 기간을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이때 견적서와 사고 사실 확인서, 입고 확인서 그리고 자동차 전체 사진을 제출하게 되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저감장치 부착차량 폐차할 수가 있습니다.
2. 허가받은 폐차장 선택 이유
저감장치 부착차량 폐차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허가받아서 안전한 폐차장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만약 무허가로 운영하는 업체에 차량을 맡기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① 장치 미 반납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매연 저감장치를 반납하지 않고, 폐차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소유주가 저감장치 장비를 추가로 구입 후 반납해야만 합니다.
② 금전적 손해
접수할 때 약속한 폐차비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금액만 받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다른 폐차장보다 더 많은 폐차 견적을 제시하지만, 차량을 가져간 다음에는 말도 안 되는 수수료(견인비, 인건비, 장치 반납비, 보관료 등)를 청구하게 됩니다. 이것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차를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인지 알면서도 저감장치 부착차량 폐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처음부터 허가받아서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폐차장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고철값을 잘 받는 방법
저감장치 부착 후 폐차하면 누구나 폐차비를 많이 받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아래에 작성된 항목을 미리 파악 후에 접수할 시점에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① 바퀴의 휠의 금속 재질
휠이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을 장착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유는 철보다는 비싼 금속이기 때문에 5만 원을 추가로 더 드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직접 확인해도 되지만, 견인 기사에게 물어봐도 되고, 바퀴 사진을 폐차장 직원에게 문자 전송해도 구분해서 알려드리게 됩니다. 참고로 보통 승용차와 SUV는 알루미늄, 화물차는 철로 된 것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② 엔진 형식
엔진 형식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이유는 사용하는 엔진에 따라서 10~100만 원까지도 폐차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차량 등록증에 있는 7번 항목을 알려주시거나, 차 번호를 접수할 때 폐차장에 알려주시면 됩니다.
4. 폐차 접수하는 방법
앞에서 설명해 드린 것을 파악했으면 저감장치 부착차량 폐차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① 접수하기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로 폐차장에 차종과 매연 저감장치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전에 파악한 것을 알려주시면 폐차비로 얼마나 드릴 수 있는지를 알려드립니다.
② 견인 예약
이렇게 제시한 금액이 마음에 들면, 접수하는 날 또는 2~4일 뒤에 진행할 예정이니 견인 기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그러면 폐차장에서는 견인 기사님을 배정하게 됩니다.
③ 서류 제출
폐차장에서 말소와 행정 업무를 대신 진행할 수 있도록 신분증 앞면을 사진 찍어서 문자에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 등록증은 말소 신청할 때 원본을 관할청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차 안에 미리 넣어두면 됩니다.
5. 견인할 때 해야 할 일
저감장치 부착 차량 폐차를 위한 접수가 되었으면,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견인 과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① 중요 물건 빼놓기
자동차의 내부와 트렁크에서 중요한 물건은 미리 빼놓아야 합니다. 이유는 차를 압축하면 다시 찾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② 차 키 넘겨주기
약속한 시간에 견인 기사가 도착하면, 차량 열쇠를 넘겨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차량을 안전하게 폐차장으로 이송하게 됩니다.
※ 견인 과정은 모두 무료로 진행해 드리고 있으니, 견인비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타인 또는 비대면 방식
-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가족 또는 지인이 견인 과정을 대신 진행해도 됩니다.
- 우편함, 앞쪽 타이어 위 또는 차 문은 잠그지 말고 의자에 놓아두면 됩니다.
소유주가 견인 과정을 직접 진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 키를 누가 또는 어디에 두었는지를 폐차장 직원에게 미리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6. 폐차장에서 폐차하는 과정
견인을 통해서 차량이 폐차장으로 들어오면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폐차 과정이 진행됩니다.
① 저감장치 반납
매연 저감장치를 탈거한 뒤에 서류를 작성해서 협회에 반납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감장치 부착차량 폐차해도 된다는 확인서를 받게 됩니다.
② 해체 작업
저감 장치 반납 후에 번호판 제거,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을 추출, 금속별 정리, 압축 등의 폐차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③ 말소 처리
말소를 위한 신청 서류를 작성해서 관할청에 제출하게 됩니다. 그러면 전산에서 차량 소유 정보를 지운 뒤 증명서를 발급받아서 문자로 보내드리게 됩니다.
※ 폐차비 입금
폐차비는 해체와 말소와는 상관없이 자동차가 폐차장으로 들어오는 날에 계좌로 입금해 드리게 됩니다.
이렇게 일반 폐차 방식과는 다르게 저감장치를 반납하는 단계가 추가되기 때문에 보통 말소는 2~5일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저감장치 부착차량 폐차를 진행하시는 분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만 모아서 아주 쉽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러니 폐차를 원할 때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무료 견인부터 말소까지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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